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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르바ㆍ플라비톨, 제네릭 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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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르바ㆍ플라비톨, 제네릭 힘 증명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9.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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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각각...200억 300억 넘봐
제약업계에 바야흐로 <국산 제네릭>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리피토 제네릭인 ‘아토르바’(고지혈증치료제)는 지난해 6월 출시되자마자 성장을 거듭, 여러 오리지널을 제치고 이 시장 상위붙박이 품목으로 단박에 올라선 것.

실제로 2일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케어와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달(2008년 12월) 고지혈증치료제시장 주요제품 점유율(단위:%)에서 ▲리피토(화이자) 16.8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 10.4 ▲아토르바(유한양행/리피토 제네릭) 7.3로, 아토르바가 3위를 기록 중이다.

뒤이어 ▲리바로(중외제약) 5.8 ▲바이토린(MSD) 4.9 ▲오마코(건일제약) 4.5 ▲리피논(동아제약) 4.0 ▲메바로핀(CJ제일제당) 3.5 ▲토바스트(한미약품/리피토 제네릭) 2.9 ▲리피딜슈프라(녹십자) 2.8 ▲조코(MSD) 2.5 ▲심바스타(CJ제일제당) 2.4 ▲레스콜(노바티스) 2.3 ▲심바스트(한미약품) 2.1 ▲심바로드(종근당) 1.9로 집계된 것.

유한양행 관계자는 “아토르바’(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 제네릭)가 지난해 약 190억 원 가량을 거뒀다. 올해에는 250억 원 이상으로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항혈전제 시장의 경우 동아제약의 ‘플라비톨’(플라빅스 제네릭) 성장이 눈부시다.

지난달 항혈전제시장의 주요제품 점유율(단위:%)에서 ▲플라빅스(사노피) 21.1 ▲프레탈(오츠카) 8.0 ▲오팔몬(동아제약) 6.7 ▲플라비톨(동아제약/플라빅스 제네릭) 6.6로, 플라비톨이 4위에 랭크된 것.

뒤이어 ▲플래리스(삼진제약/플라빅스 제네릭) 6.4 ▲안플라그(유한양행) 5.8 ▲아스피린프로텍트(바이엘) 5.2 ▲디스그렌(명인제약) 3.8 ▲아스트릭스(보령제약) 3.1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3분기까지 79억을 거둔 플라비톨은 지난해 3배 가까이 성장, 지난해 3분기 212억을 거뒀다. 1년 새 133억이나 증가하는 호황을 누린 것이다.

이 같은 아토르바ㆍ플라비톨의 고도성장에는 오리지널과 동일한 효능을 나타내면서도 오리지널대비 저렴한 약가라는 장점 덕에, 확실한 기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제네릭 절대강자로 우뚝 선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의 올해 첫 ‘작전’은 간판 제네릭의 영업ㆍ 마케팅 강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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