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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변신은 무죄 2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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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변신은 무죄 20% 성장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9.01.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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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경영 통해 ...유망 제품 및 신제품 집중 육성

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은 2009년 경영방침을 ‘지속가능경영’으로 설정하고 △생산성 배가 △낭비 100% 제거 △지속적 개혁과 도전을 핵심과제로 삼았다. 이를 바탕으로 R&D, 개발, 영업 전반에 걸친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 전년대비 20%이상 성장하는 것을 매출 목표로 정했다.

목표달성을 위해 인적자원, 제품, 프로세스 등 전 부문에 걸쳐 개선시켜나갈 계획이다. 우선, 개인과 조직의 역량 배가를 위해 강력한 동기부여와 과학적인 평가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으로 개선할 것이다.

또한 비영업 인력의 영업 전환을 통한 영업 전진배치 유사업무부서 통합을 통한 조직 슬림화 등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것이다.

제품 측면에서는 기존 제품에 매출의 95% 가량이 집중됐던 것을 80% 초반대로 낮추는 대신, 주요 신제품의 비중을 20% 가량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히 2009년 이후 출시되는 신제품의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별화된 제네릭 개발, 조기 라이센스 인을 통한 성장 잠재력 강화, 적극적인 특허전략을 통한 퍼스트 제네릭 개발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신제품 개발로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낭비요소 제거를 위해 일상업무에서의 낭비제거는 물론 물류나 생동 분야는 위수탁을 적극 활용한 경비절감도 실천해 나갈 것이다.

2009년은 항생, 항암, 순환기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로 기존 주력제품과 함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 항생제 분야에서는 주요제품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세프트리악손’과 ‘리노에바스텔’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매출이 수직 상승한 ‘세프트리악손 2g’은 편리성과 경제성을, ‘리노에바스텔’은 항히스타민 복합제 중 유일하게 보험급여가 인정되는 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항암제 부문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존 항암제와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의 시너지를 통해 2009년 국내항암제 비즈니스를 하는 제약사 중 1위로 올라간다는 계획이다.

BMS社에서 판매권을 받아와 영업을 시작한 ‘탁솔’은 제네릭에 잠식되었던 시장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이며, ‘카디옥산’, ‘네오플라틴’, ‘메게이스’ 등의 항암제와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셀레늄 함유제제인 ‘셀레나제’를 독일 비오신社로부터 국내 판매권을 받아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사노피와 특허 분쟁에서 승소한 ‘옥살리틴’은 액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시장 점유율을 넓혀갈 계획이다. 순환기 부문은 작년 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 출시한 항불안제 ‘부스파’와 항고혈압제 ‘모노프릴’은 정신신경계 시장에 진입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올해에는 100억 이상 품목으로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칸’, ARB 고혈압제인 ‘비알살탄’을 발매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고혈압치료제와 항혈전제를 중심으로 만성질환 중심의 병원 시장과 처방 중심의 의원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마케팅 전략으로 ‘시나롱’, ‘아스트릭스’, ‘부스파등은 약물의 우수한 효과를, ‘비알살탄’, ‘리피칸’ 등은 경제적 효용성을 강조한 마케팅 활동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한편, ETC 본부는 영업사원에 대한 전문적 소양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고객과 소통이 되는 완벽한 전문성을 갖춘 MR을 육성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입증된 효과를 바탕으로 기 발매된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실시해 임상 효과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증명할 것이다. 아울러 신제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임상실시로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해 조기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SM(Self Medication)사업부는 집중화 및 차별화 전략으로 마케팅 전략방향을 설정했다. 첫째는 핵심 품목 집중화 전략으로, 시장 리딩 제품군인 겔포스엠과 용각산, 구심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화하는 것이다.

겔포스엠은 감소하는 시장 내에서 점유율과 매출을 유지하기 위한 ‘풀 앤 푸시(Pull & Push)’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며, 용각산은 상반기내에 용각산쿨의 라인 확장(line extension) 제품을 출시해, 취급률 증대와 시즈널(seasonal)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심은 2008년 출시된 구심골드액을 알리기 위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둘째는 아스트릭스, 롯도 등 성장잠재력이 있는 제품을 차기 성장동력군으로 만드는 전략이다.

 위의 제품군은 정체된 일반의약품 시장 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자사 제품도 매년 30%이상의 고도성장을 하고 있는 제품이다. 셋째는 고객에게 차별화되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ISM(In store merchandising)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 영업사원 교육 및 다양한 툴들을 약사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한 편익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활동들을 전개할 예정이다.

보령제약 SM본부는 이러한 전략에 의거하여, 08년에 비하여 약 15%이상의 성장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현장영업중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령제약은 올 한해 13~14개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삼키기 곤란한 치매환자를 위하여 삼키기 쉽도록 독자적인 제제기술로 고안된 ‘도멘탁 속붕정’(염산도네페질)5mg, 10mg을 발매했다.

 이 제품은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정신신경계 시장진입의 기반을 확보할 주목할만한 제품이다. 올해 선보일 제품 중 가장 기대되는 제품은 위궤양 치료제 ‘스토가정’이다. H Pylori 제균효과를 인정받은 ‘스토가정’은 위궤양 재발율을 현저히 낮춰 거대 제품으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 성분을 국내 최초로 외용제로 개발해 상품화한 ‘후코날 크림’도 시판을 앞두고 있다.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 성분을 국내 최초로 외용제로 개발해 상품화한 '후코날 크림'은 임상시험을 마치고 식약청 최종승인을 받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부작용을 현격하게 감소시켰고, 내용고형제와 동시 투여시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 5개국에 특허가 등록되어 있다. 또한 ‘후코날 크림’이 출시되면 경구용 무좀치료제 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수출목표는 약 200억 원이며, 목표달성을 위해 중국에 개설한 사무소의 역량 강화를 통해 겔포스의 중국 제산제시장 점유율 1위 고수 및 신규품목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전시회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피마살탄 홍보를 강화하고, 해외거래선 확대를 추진할 것이다.

또한 일본 제네릭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동과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의 지역의 판매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보령제약이 장기적으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R&D다.

현재 매출액 대비 5% 선에 머물고 있는 연구개발비를 장기적으로 20% 수준으로 끌어올려 신약개발 경쟁에서 국내외 선두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서방성 제제, 구강속붕해성 제제, 복합제형 등의 DDS 연구를 토대로 약물순응도를 높인 새로운 제형의 치매치료제, 항정신ㆍ신경계, 당뇨 복합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군에 주력해 연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생명공학분야에서는 식물세포를 이용한 의약단백질 생산에 대한 연구, 난황 항체를 이용한 항비만, 항당뇨 제품의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0년 넘도록 개발해 오고 있는 신약 피마살탄(Fimasartan)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다.

현재 임상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연구결과 기존 제품에 비해 부작용이 현저히 작게 나타나고 있다.

 피마살탄은 단일제뿐만 아니라 이뇨제, CCB 계열과의 복합제도 연구되고 있으며, 단일제 출시 이후 일정간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피마살탄은 향후 보령제약의 핵심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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