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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신제형·대용량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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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신제형·대용량 승부수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9.01.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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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엠에스디 ...앞다퉈 발매
다국적제약사들이 최근 기존 판매하던 제품에 대해 신제형과 대용량 제품을 출시해 약에 대한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릴리는 36시간 효능이 지속되는 것으로 유명한 시알리스의 저용량 신제형인 ‘하루 한 알 복용 시알리스 5mg’을 국내에 출시했다.

시알리스 5mg 신제형은 하루 한 알 복용하면 자신이 발기부전이라는 자각 없이 본인이 원할 때 자신감 있는 성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신개념 발기부전 치료제로, 국내 시판중인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중 유일하게 매일 복용이 가능하다.
   
▲ 신제형 시알리스(좌)와 프로페시아.
현재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태리, 스웨덴 등 15개국에서 출시되었으며, 특히 파트너와의 성생활에 적극적인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의 안태영교수는 “하루 한 알 복용 시알리스 5mg 의 등장은 성관계를 갖기 위해 사전에 약을 복용해야 하는 기존 치료 방법에 만족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며 “발기부전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한국 남성들이 발기부전으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맛볼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또 한국MSD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인 프로페시아 84정 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

프로페시아 5년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남성의 10명 중 9명에서 탈모가 멈추는 한편, 3명 중 2명의 남성에서 모발이 다시 자라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알씩, 최소한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1년 이상 치료할 경우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로페시아는 병원에서 전문의의 처방이 있어야만 복용이 가능한 전문의약품으로 지금까지 프로페시아 28정 1회 처방으로 약 1달 정도 복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남성들이 1~2달 정도의 프로페시아 복용 후 눈에 보이는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치료를 중도에 포기해 탈모 증상을 악화시키고 있다. 또 지속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매달 병원을 방문해 프로페시아 처방을 받는 것을 번거롭게 여겨 꾸준한 치료를 실패하고 있다.

한국엠에스디 프로페시아 마케팅담당 박선영 과장은 “탈모는 1년 이상의 장기적인 의학적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프로페시아 84정 출시는 기존 탈모 남성들에게 장기적인 약물 치료에 있어 편의를 개선한 것은 물론,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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