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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엄홍길 대장, 백혈병환자 희망 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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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엄홍길 대장, 백혈병환자 희망 기금 전달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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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바티스와 엄홍길 대장이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기금을 기부했다.

최초의 표적항암제 글리벡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 www.novartis.co.kr)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씨는 지난 8일, 한국노바티스 2009년 시무식 행사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위한 ‘희망 기금’ 1천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한국노바티스와 엄홍길 대장은 지난해 4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위한 ‘희망 기금’ 적립 체결식을 갖고 엄대장이 2008년 한해 동안 오르는 모든 산행에 대해 20m 당 1만원씩을 적립해 왔다. 지난해 초 노바티스로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 환자들을 위한 ‘희망대사’로 위촉된 엄대장은 청소년과 함께 한 스칸디나비아 지역 오지탐험 및 지난 9월 노바티스 ‘암환자를 위한 희망 등반’ 등을 포함, 총 20,000여m에 달하는 산행을 기록해 1천만원의 기금을 적립하게 됐다.

이번에 전달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위한 ‘희망 기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병원비 지원에 쓰이게 된다. 지원 대상자는 총 10명으로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선정, 일정 기준에 따라 심사 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엄홍길 대장과 함께 마련한 이번 기금을 통해 질환으로 역경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노바티스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Caring and Curing 기업이념에 따라 앞으로도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위한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홍길 대장 역시 “지난 1년간 희망대사를 해오면서 만성골수성백혈병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닌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이번 희망기금을 통해 환자들이 한걸음 한걸음 산에 오르듯이 도전과 희망의 정신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사랑의열매 김현경 본부장은 “희망기금을 통해 만성골수성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투병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런 활동은 비단 환자를 지원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심을 이끌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한편 노바티스는 이번 희망기금 전달식을, 한 해를 시작하면서 환자 중심의 기업 이념을 확고히 하는 취지로 마련한 ‘Passion for Patients’라는 주제의 회사 시무식에서 진행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희망기금 전달식 외에도 실제 노바티스 의약품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직접 초대하여 질환과 맞서는 그들의 ‘삶과 희망’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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