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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제네릭 특수 올해도 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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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제네릭 특수 올해도 누릴까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9.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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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상 기대는... 조금 힘겨울 듯
지난 해 대형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 만료로 제네릭을 발매한 국내 제약사들이 반사 이익을 누렸지만, 올해는 작년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2008년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제품은 화이자 '리피토', 릴리 '액토스', 한국얀센 '울트라셋', MSD '코자', 에자이 '아리셉트' 등이었다.
   
▲ 대형 오리지널 특허 만료 연도와 원외처방 매출액.
특허 만료된 오리제널 제품의 원외 처방 매출액은 리피토 979억원, 액토스 167억원, 울트라셋 291억원, 코자 393억원, 아리셉트 328억원 등 합계 매출액은 2,000억원 넘는 규모였다.

특허가 만료된 주요 오리지날 품목의 시장점유율은 국내 업체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인해 대부분 매출이 절반 이하로 하락해 특허 만료 의약품으로 인한 신규 제네릭 시장은 국내 제약사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 해 특허 만료된 오리지널 제품 시장을 놓고 국내 제약사끼리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올해 이후 특허 만료되는 대형 오리지널 제품의 수가 적어 국내 제약사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특허가 예정된 대형 오리지널 제품은 지난 해 475억원의 원외 처방 매출액을 기록한 MSD '코자플러스'가 있다.

또 내년에는 2008년 각각 349억원과 319억원의 원외 처방 시장 매출액을 기록한 GSK '세레타이드'와 중외제약 '가나톤'의 특허가 만료된다.

하지만 원외처방 시장 최대 품목인 '플라빅스', '리피토', '노바스크' 등이 이미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이 발매된 상황에서 특허 만료로 인한 상황에서 더 이상 제네릭으로 인한 시장 확대가 지난 해 이상을 넘어서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지티브 시스템이 시행 이후 퍼스트 제네릭이 기존 오리지날 약가 대비 68%의 약가밖에 받을 수 없는 것 역시 제네릭 품목의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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