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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차기 수장 송보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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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차기 수장 송보완 유력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8.10.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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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선출...이미 집행부 인선 진전
▲ 병원약사회 차기회장 선출이 유력한 송보완 부회장.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가 오는 29일 오후 5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한다.

현재는 수석부회장인 송보완 부회장이 추대되는 것이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송부회장이 차기집행부를 구성하게 되면 4년간의 손인자체제에서 새로운 송보완체제로 바뀐다.

그러나 송부회장이 현 집행부의 수석부회장인 만큼 ‘계승’이 ‘변화’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송부회장은 경희대 약대를 졸업하고 경희의료원에서 약제부장을 맡고 있다.

송부회장은 21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대의원총회에서 선출결과를 지켜봐야한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차기집행부 정책은 집행부 구성이 마친 뒤에 밝힐 것”이라며 인선이 상당히 진행됐음을 시사했다.

 차기 회장이 풀어야 할 숙제는 많다.

우선 과제로 ▲ 병원약사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과 인력 등급에 따른 수가가산제도 도입 ▲ 조제업무에 대한 연구와 표준화 ▲ 약대 6년제에 맞는 약대생들의 병원약국 실무실습교육 준비 등이 있다.

이광섭 부회장이 올해 약국수가협상에 대약 보험이사로 처음으로 참가해 그 경험을 병원약사 수가제도 개선에 활용하기도 했지만 미흡하다. 병원약사 인력부족은 좀처럼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이러한 정책들을 가시적 성과로 이끌어내는 것이 송보완체제가 풀어야할 첫번째 숙제다.

손인자 회장이 물러나면 대한약사회의 병원약사회 담당 부회장도 자연스럽게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대약에서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부회장이나 상임이사들이 스스로 거취를 정한다. 이병구 전 병원이사(현 이화여대 교수)도 스스로 거취를 정한바 있다. 

한편 병원약사회의 대의원은 지부에서 회원 수에 따라 할당된 대의원 수(20인당 1인)만큼 지명한다. 주로 경험이 풍부한 약제부서장들이 대의원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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