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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분회통합 無 지부승격 無 장군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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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분회통합 無 지부승격 無 장군멍군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8.08.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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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분회 추진않기로...병원분회도 화답

한동안 도매업계를 시끄럽게 했던 ‘서울도협 분회통합’이 없던 일이 됐다.

서울도협은 19일 회장단회의를 열고 분회 통합안을 다음 회장단에 위임하기로 했다. 20일 열릴 예정이던 이사회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한상회 회장 임기 내에는 분회 통합안이 재론되지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차기 회장단이 다시 거론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분회통합을 반대했던 고용규 병원분회장은 “분회 통합안이 제기된 이후 5개월 동안 이 문제에 매달리느라 다른 일을 못했다”며 “분회 통합안 논란은 에너지만 소모시킨 결과를 남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 회장단에서도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서울도협의 분회 통합안이 폐기됐음을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 고분회장은 “분회 통합안 재론과 무관하게 지부 승격이 맞다는 것이 개인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분회 통합을 저지하는 카드로 지부 승격 추진을 거론했지만 지부 승격은 병원분회 회원들에게 도움된다는 주장이다.

서울도협에 지부회비를 낼 필요가 없고 중앙회와 바로 소통할 수 있어 회무처리에도 이익이이라는 것이 고분회장의 주장이다.

한동안 서울도협 분회 통합과 병원분회 지부 승격은 논의되지 않겠지만 불씨는 남아있다. 서울도협 다음 회장단이 다시 분회 통합을 추진하면 병원분회도 지부승격을 본격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당장은 지부 승격이 논의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고분회장도 “지부 승격을 위해 따로 움직일 계획은 없다”고 말해 당분간 병원지부 승격 추진은 없을 전망이다.

내년초 예정된 도협 선거도 변수다.

분회통합이 필요하다는 서울도협 후보와 병원분회 지부 승격을 공약으로 내거는 중앙회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내년 선거와 그 결과가 병원분회에 다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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