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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경쟁력은 병상수 아닌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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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경쟁력은 병상수 아닌 바로 이것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8.08.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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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 친절 강조 ...작은 몸짓 말 한마디에 고객감동
병원 간의 살아남기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병원에서는 병원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친절’을 내세우고 있다.

병원계에 따르면, 고려대 구로병원에서는 친절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친절리더를 임명, 다양한 친절캠페인을 실시하고 있고, 중앙대 용산병원에서는 친절직원을 선정해 이들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전 직원이 친절리더 될 수 있도록…”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은 최근 외래 및 병동, 검사실 등 각 부서별 정예요원들을 선발해 친절리더로 임명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은 최근 원내 친절마인드와 내원객 친절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친절리더 2기를 출범시켰다.

병원측은 외래 및 병동, 검사실 등 고객 접점부서를 중심으로 각 부서별 정예요원들을 선발해 친절리더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내외 전문 친절강사를 초빙해 8시간씩 3일간 서비스마케팅, 감성서비스, 역할극, 불만고객 응대 등 친절서비스와 관련된 이론 및 실습에 대한 집중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선발된 친절리더는 총 44명으로 앞으로 2년간 소속부서는 물론이고 타부서의 친절도를 모니터링하며,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친절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친절리더 2기로 선발된 주사실 장희은 간호사는 “교육을 받고 느낀 점이 많았다”며 “미력하지만 친절리더들과 함께 전 직원이 친절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관수 구로병원장은 “친절서비스는 병원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중에 핵심”이라며 “구로병원이 보다 친절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작은 몸짓, 말 한마디에 고객들은 감동 받아”
   
▲ 중앙대학교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은 친절직원의 선행을 격려하고, 칭찬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중앙대학교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은 최근 상반기 친절직원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다과회’ 란 이름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다과회에서는 2008년 상반기 동안 원내 고객의 소리함,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 등을 통해 친절직원으로 선정된 병원 교직원 55명을 초대해, 이들의 선행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병원 옛동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아름다운 다과회는 병원장 및 친절직원 수상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절 교직원 소개 ▲축사(민병국 병원장) ▲칭찬사연 모음 소개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민병국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상반기 동안 친절직원으로 선정되신 분들의 노고와 선행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작은 몸짓, 말 한마디에 고객들은 감동을 받는다” 고 말했다.

한편, 병원측은 이날 행사에서 친절직원으로 선정된 55명의 직원에게 부상으로 영화티켓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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