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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자이데나, '수출호조 주가'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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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자이데나, '수출호조 주가'도 급등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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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반전...투자자 관심 불러 모아
동아제약이 최근 회복된 주식 시장과 내부 호재로 인해 주가가 크게 반등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동아제약 주가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93,400원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15일 이후 일주일 동안 주가가 반등하면서 23일 주가는 102,000원까지 올랐다.

이는 제약업체 주가 하락이 경제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과도한 폭으로 하락했고 있다는 전망과 최근 동아제약의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

이번 수출 계약으로 올 4분기 자이데나 수출 규모는 1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4~5년 간 연평균 300~500억원의 수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체결된 자이데나 수출 계약 소식에 주가는 이틀째 2% 이상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또 동아제약의 이번 수출 계약으로 증권사들의 하반기 전망도 매우 밝아졌다.

증권사 전문가들은 동아제약이 2017년까지 해외 수출 규모를 전체 매출액의 4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경영 계획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아제약은 자이데나 단일 품목으로 이미 3억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스티렌 등의 전문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등의 수출 규모도 증가해 누적 수출액은 2006년 하반기 이후 5억달러를 초과했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의 수출 부문 성과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수출 부문 실적 기여도 증가가 2010년 이후로 예상되는 기등재 목록정비 및 가격 수량 연동제 등의 제도 시행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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