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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데나, 16개국에 1,700억 원 상당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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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데나, 16개국에 1,700억 원 상당 수출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8.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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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자이데나’... 42개국, 누적 수출계약 규모 3억 달러로 세계적 신약으로 우뚝
▲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이 브라질, 콜롬비아 등 남미 11개국 및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총 16개국과 1억 6천 8백만 달러(한화 약 1,700억원 상당) 규모의 대규모 ‘자이데나’ 수출계약을 체결해 국산신약 ‘자이데나’의 세계화를 더욱 앞당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계약 성사를 통해 동아제약의 전문의약품 누적 수출계약 체결규모는 5,000억원을 돌파했다. ‘2010년 매출 1조원의 제약기업으로 성장, 2017년까지 해외매출규모를 전체매출 대비 40%이상 증대’한다는 동아제약의 중장기계획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동아제약은 브라질 버가모(Bergamo)社와 단일 의약품으로는 최대규모인 1억 9백만 달러, 콜롬비아 프로캡스(Procaps)社와 2천 800만 달러, 말레이시아 파항파마시(Pahang Pharmacy)社와 1천 500만 달러, 파키스탄 메트릭스파마(Matrix Pharma)社와 830만 달러, 필리핀 마크로파마(Macropharma)社와 822만 달러 등 총 5건의 ‘자이데나’ 수출계약(7년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2007년 기준 2억 4천만 달러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및 베네수엘라는 기타 인근지역을 포함해 6천 7백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현재 허가된 발기부전치료제가 없으며 동아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현지 최대 및 상위제약사인 파트너사들의 시장영향력을 십분활용해 빠르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제약의 2호 신약이자, 세계 4번째로 개발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는 2006년말 중동 GCC 수출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42개국에 수출되기에 이르렀으며, 누적계약액은 3억 달러를 넘어서 국산신약의 세계 속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2위로 등극한 ‘자이데나’가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또 다시 쾌거를 거둔 것이다.

동아제약 측은 “러시아에서의 ‘자이데나’ 제품등록이 올해 안으로 완료되어, 금년말부터 러시아를 시작으로 기존 계약분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현재 아르헨티나 등 남미 6개국, 인도네시아, 구유고연방 등과도 ‘자이데나’ 수출 계약을 협상 중에 있어 올해 수출계약 체결규모 또한 더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신약수출을 통한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해 경쟁력이 우월한 지역을 우선해 적극 진출하고 있다. 중남미, 중동지역, 동남아 등 제 3세계 및 동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신약 및 고부가가치 전문의약품의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이번 대규모 계약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자이데나’의 미국FDA 임상 3상시험에 속도를 더할 것이다. 더불어 동아제약은 고부가가치 바이오의약품 및 현재 개발 중인 신약들의 세계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 의약품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의 신약 성과와 적극적인 세계화 행보는 한ㆍ미FTA 체결과 포지티브 시스템, 약제비 인하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 성장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 제약업계에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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