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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청지기 역할 최선을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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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청지기 역할 최선을 다할 터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8.07.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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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안과 이하범 교수
▲ 회원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이사장직을 수행하겠다고 이하범 교수는 다짐했다.
“안과학회의 청지기로서,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학회를 이끌어 가겠다.”

최근 대한안과학회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에서 제1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하범(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안과) 교수는 “학회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은 지식, 지혜, 경험을 바탕으로 주어진 업무를 열심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하범 신임 이사장은 대한안과학회에서 총무이사, 학술이사, 보험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임기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2년이다.

다음은 이하범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 오는 2012년 제27차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리게 됐다.

“학회는 지난 1989년도에 서울에서 제12차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학회는 오는 9월 중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 남은 4년 동안 열심히 개최준비를 해 나가겠다. 더불어 오는 2020년도에 열리는 세계안과학회 학술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도 시작할 계획이다.”

- 취임 인사말에서 ‘북한 안과학회와의 유대를 통해 안과의 남북교류를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남·북한 안과학회 간의 자체적인 교류는 아직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북한을 방문해 진료를 한다거나 북한 안과병원 설립에 있어서 자문을 하는 등 개인적인 교류는 꾸준히 이어져 왔었다. 이에 학회는 눈을 돌려 북한 안과학회와의 교류를 시도하려고 한다. 비록 현재 북한 안과학회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지만 앞으로 이에 대한 파악을 해 나간 뒤 학술 및 정보교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 또한 ‘앞으로 여러 규제로 인해 학회 재정의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비용절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경제가 어렵다 보니 학회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다. 이에 학회는 학회기구를 축소하고, 재정을 긴축 운용하는 등 비용절감을 통해 합리적인 경영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 이사장으로서 중점을 둔 사안이 있다면.

“우선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들을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겠다. 또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학회에서는 건강강좌, 봉사단, 음악회, 바자회, 체험캠프, 어려운 이웃돕기 등 국민들과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려고 한다.”

-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체 회원 간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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