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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스 노조, '사측 상대 정면승부'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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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스 노조, '사측 상대 정면승부' 걸어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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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 행위 구제신청
한국와이어스 노동조합이 회사측을 상대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 행위 구제신청을 제기했다.

한국와이어스 내부적으로 구조 조정과 1년 새 사장이 잇따라 교체되는 등 불안한 형국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노사 갈등까지 벌어져 뒤숭숭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이번 갈등은 한국와이어스 노조가 임시총회를 열기 위한 수련회를 단체 협약 위반으로 규정했기 때문.

이번 수련회는 십여년 이상 개최되던 행사였기 때문에 노조는 회사측의 이번 결정을 부당 노동 행위로 여기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동노동 행위 구제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회사와 노조 양측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만을 기다리게 됐다.

이번 일이 신임 이승우 사장 취임 두 달만에 벌어졌다는 점에서 관심은 이사장에 쏠리고 있다. 이 사장 취임 소식이 알려지면서 외부 인사 영입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기 때문.

실제 한국MSD 사장을 맡았던 이 사장이 아스트라제네카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MSD 직원들을 스카웃 하는 등의 선례가 있었다.

한편, 지난 해 한국화이자와 한국BMS 노조 역시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하는 등 법정 투쟁으로 까지 벌어진 바 있다. 이에 따라 노조 갈등은 수 개월이나 이어지는 장기화 양상을 띤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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