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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SK, 로타릭스TM 국내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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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SK, 로타릭스TM 국내 발매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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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은 총 2회 경구 투여하는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예방백신 ‘로타릭스™(Rotarix™)’를 국내 발매한다고 밝혔다.  6월부터 전국 병•의원에서 로타릭스를 이용한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접종이 가능하게 되었다.

생후 6~24개월 연령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로타릭스는 생후 6주 이상 영아에게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총 2회 경구 투여한다. ,   이르면 생후 10주까지 예방 접종을 완료할 수 있으며 영유아 예방접종 스케줄에 맞춰 다른 소아 백신들과 함께 투여될 수 있다.

세계적으로 10만 명 이상에서 연구되고 2005년 이래 2700만 도즈 이상 공급된 로타릭스는 임상 연구에서 중증의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과 그로 인한 병원 입원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안전성 프로파일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GSK의 김진호 사장은 “로타릭스는 GSK가 수행한 가장 대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개발된 백신”이라며 “2회 접종하는 로타릭스의 국매 발매를 계기로, 아이에게 심한 육체적 고통과 부모에게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는 로타바이러스 질병의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타바이러스는 5세 이하의 소아에서 심각한 설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로 수일 간 설사와 구토, 발열 증상을 유발하며 영유아에서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으로 인한 중증의 탈수가 생기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생후 6~24개월의 영유아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지만 더 어리거나 늦은 연령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 급성 위장관염으로 입원한 소아의 46% 가량이 로타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며 유행시기에는 보통 60% 이상이 로타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다.2  과거에 비해 국내 로타바이러스 감염의 발생율이 감소하지 않은 것은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사회경제적 수준이나 환경적 조건에 덜 좌우되며 아직 별다른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로타바이러스는 환경의 개선으로 통제하기가 어려우므로, 예방 접종은 사전 예방을 위한 통제 수단으로서 중증의 치명적인 로타바이러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일차적인 전략이라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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