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원외처방의약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은 최근 이수유비케어 UBIST를 이용해 11월 원외처방의약품 매출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효군별로 동맥경화용제가 30.5%, 혈압강하제 14.9%, 기타 순환기용약 14.8%, 안과용제 19.6%, 해열진통제 13.1%, 항생제 11.4%가 시장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룹군별 10월외처방매출액을 살펴보면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제약 등 상위제약사는 평균 19.5% 증가해 시장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상위10 대 외자계 제약업체 평균은 8.8% 늘어나 시장평균에도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제약사별로 원외처방매출액 증가율에서 유한양행이 28.4%로 가장 높았고, 동아제약 25.4%, 한미약품 23.6%, 대웅제약 20.0% 등이 시장평균을 대폭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아타칸, 안플라그, 보글리코스, 레바넥스, 스티렌, 오팔몬, 오로디핀, 플라비톨, 아모디핀, 카니틸, 메디락디에스, 올메텍, 알비스 등이 매출 급증을 기록했다.

자체개발 신약인 동아제약의 스티렌 11월 매출액은 52억원을 기록, 전년 동월대비 18.1%, 전월대비 4.0% 증가했으며, 금년 1월에 출시된 유한양행의 레바넥스 매출액은 10월 15억에서 16억을 기록하며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10월 1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급부상한 부광약품 레보비르는 11월 매출 11억원으로 6억원 감소했다.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자체개발 신약의 매출 확대와 기술수출 가시화 등으로 4분기와 내년 실적 전망이 밝다”면서 TOP PICKS로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한미약품, 부광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