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공시 따라 주식 상승 효과도 가져와
주식배당 사전 예고 기한을 앞두고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주식 배당 결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유가증권 시장 4개사, 코스닥증권 7개사가 주식 배당을 결의했으며, 이 중 제약사는 종근당와 보령제약이 포함됐다.
종근당과 보령제약은 각각 1주당 0.02883079주, 0.021142543주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제약사는 주식 배당을 공시함에 따라 주식이 상승했다.
보령제약은 전날 대비 주가가 3.52%(1,600원) 상승한 47,100원을 기록했으며, 종근당은 전날 대비 0.24%(50원) 오른 21,000원을 기록했다.
상장사는 주식배당을 할 경우 이사회 결의를 거쳐 사업연도 말 15일 전까지 공시해야 하며, 올해의 경우 15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14일이 공시 시한이다.
한편, 최근 주식배당의 경우 연말 폐장일 하루 전 배당락이 이뤄지는 데다 물량 부담이 있기 때문에 주식배당보다 현금 배당을 선호하는 편이다. 제약사의 경우 역시 주식 배당보다 현금배당을 선호하는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로 인해 사업 연도 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유가증권 제약사들과 코스닥 시장 제약사들의 현금배당 또는 주식배당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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