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심혈관계 2차 예방치료제, 관상동맥 심질환 관련
한국화이자 주력 품목에 대한 적응증이 잇따라 추가돼 매출 성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9월 말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뇌졸중 적응증 및 5개 심혈관계 질환 2차 예방 치료제에 대한 적응증이 추가된 데 이어, 최근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가 식약청으로부터 관상동맥심질환과 관련하여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 받았다.
리피토의 적응증 추가 승인은 TNT 연구 결과에 근거하고 있으며, 'IDEAL' 임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했다. 또 노바스크는 대규모 임상연구인 CAMELOT 과 PREVENT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노바스크와 리피토는 지난 해 각각 EDI 청구액 996억원과 642억원을 기록, 전체 EDI 청구액 2,3위를 기록했던 한국화이자 최대 품목이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국내제약사의 제네릭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어 매출 하락에 직면해 있었다. 이 같은 시점에서 적응증 추가는 매출 성장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된 셈이 됐다.
리피토와 노바스크는 이미 처방약 시장에서 효능이 입증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새 경쟁상대를 만난 해당 시장 제약사들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됐다.
한국화이자 마케팅 이동수 전무는 "출시 17주년 동안 많은 대규모 임상을 통해 수차례 입증된 노바스크의 효과와 안전성 입증에 또 다시 적응증을 추가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를 통해 노바스크가 고혈압 치료제의 글로벌 스탠다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