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이 7일 전날 대비 18.85포인트 하락한 1934.32포인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제약주가 홀로 독주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한 제약관련 주가는 평균 1.56%가 상승했다.

또 세부별로 의약품 지수는 0.37% 오른 4,741.22포인트, 코스닥제약 지수는 1.88% 상승한 1,875.1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중 코스닥 바이오 관련 주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 상승을 이끌었으며, 이중 조아제약, 메디포스트, 대한뉴팜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조아제약은 전날 대비 14.95% 오른 4,230원, 메디포스트는 14.95% 상승한 14,250원, 대한뉴팜은 14.69% 오른 14,050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메디포스트는 타가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켐'이 주목을 받은데다, 최근 일본 학회초청으로 연구성과를 발표하면서 주가 급등을 이뤄냈다.

조아제약은 이날 거래량이 260만주에 육박하며, 전일 거래량 23만주보다 11배 가량 많은 양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마크로젠, 바이로메드, 제넥셀, 바이넥스, 바이오니아 등도 일제히 급등하는 등 바이오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유가증권에서는 동아제약과 LG생명과학 주가가 크게 올랐다.

동아제약은 전날 대비 3.41% 오른 106,000원, LG생명과학은 5.45% 오른 67,600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최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해외 수출 계약이 잇따라 체결하고 있어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으며, LG생명과학 역시 기술 수출과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