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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ㆍ한독 노사, '창사이래' 무분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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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ㆍ한독 노사, '창사이래' 무분규 계속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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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차례 분규도 없어...업계 모범 사례 기록
유한양행과 한독약품이 창업 이래 노사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노사분규를 단 한 차례도 겪지 않은 제약사로 이름을 남기게 된 것. 이로써 상생하는 노사관계의 기틀을 마련해 대외신인도 제고와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나아가 회사는 미래를 향한 공생의 발걸음을 내딛으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숙제를 함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한양행…형식 아닌 ‘진심’ 통했다
   
▲ 형식이 아닌 진심으로 노사 관계를 이룩하고 있는 유한양행이 노사 합동 연수를 통해 애사심을 다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16~17일 양일간 차중근 사장·박광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제17회 노사합동연수회'를 가졌다.

차 사장은 인사말에서 “노사가 하나가 되어 험난한 약업 환경을 개척해나가도록 서로간의 신뢰와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광진 노조위원장 또한 “앞으로도 형식이 아닌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는 화합의 노사관계를 위해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화답했다.

유한양행은 매년 최고경영자와 간부사원 그리고 노조대표가 참여하는 노사합동연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한독…노조 올 임금교섭권 경영진에 위임 ‘신뢰 구축’

   
▲ 한독약품 노조는 임금교섭권을 사측에 위임할 정도로 경영진을 신뢰하고 있다. 김영진(사진좌)회장과 임영배 노조위원장이 결의문을 낭독한 후 기쁜 마음으로 악수하고 있다.


한독 노동조합(위원장:임영배) 은 올 1월 29일 올 임금 교섭권을 회사 경영진에 위임했다.

또 회사 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공동 채택하고, 노사 상생을 위한 발전적 노사관계 확립에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임영배 노조위원장은 “회사의 ‘2016’ 전략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원활한 경영활동을 측면 지원하고자 노조원의 만장일치로 올해의 협상교섭권을 대표이사에게 위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영진 회장은 “‘Vision 2016’ 목표 달성의 원년인 2007년에 회사발전을 위해 노동조합이 힘을 보태 준 점 매우 고맙게 생각 한다”라고 화답했다.

한독약품 노동조합은 지난 1975년 창립 이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노사분규가 없을 만큼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1998년에는 노동부로부터 노사화합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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