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칼 제네릭도 발매...휴온스는 시럽제 준비
비만치료제 강자로 부상한 한미약품과 휴온스가 후속제품 발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들 기업은 비만치료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관련시장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태세다. 한미약품은 ‘슬리머(애보트사의 개량신약)’에 이어 로슈사의 비만치료제 ‘제니칼’ 제네릭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한미 외에도 다른 제약사들도 제니칼 제네릭을 준비 중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니칼의 제네릭인 ‘오리스트 캡슐’ 임상3상을 11월 22일자로 승인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조만간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8개 병원에서 ‘비만환자에서 오리스트 캡슐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니칼 캡슐과의 비교,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 다기관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5일 전화통화에서 “제니칼 제네릭을 준비 중이다”고 이를 확인했다.
한편, 일반약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휴온스의 ‘살사라진’을 곧 시럽제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품 담당 이원행 PM은 최근 인터뷰에서 “처방용(ETC) 시럽제는 올해 말께, 일반의약품(OTC) 시럽제의 경우는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휴온스는 내년부터는 ‘살사라진’을 100억 원대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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