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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비 절감책, 제약사별 '희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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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비 절감책, 제약사별 '희비'교차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11.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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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넥신 타나민 타격 불가피 전망
정부의 약제비 절감을 위한 의약품 사용량 관리대책에 따라 제약사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K케미칼, 유유, 태평양제약 등은 이번 발표로 울상을 짓고 있다.

이번 발표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일반약 파스와 은행잎제제에 대한 비급여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

파스제제와 은행잎 제제는 SK케미칼, 태평양제약, 유유 등이 시장을 주도하며 합계 매출 1,000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은행잎제제 시장에서 SK케미칼 ‘기넥신’은 연간 4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유유 ‘티나민정’은 올 상반기 매출 88억원대 급여청구 실적을 기록한 대형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또 파스 시장에서 SK케미칼 ‘트라스트’와 태평양제약 ‘케토톱’은 올 상반기 급여 청구액이 각각 103억원, 82억원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은행잎제제와 파스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제약사의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게 됐다.

반면, 의약품 사용량 관리 대책 중 고가약 처방 심사 강화는 오리지날 위주의 처방 행태를 유사한 효능의 제네릭 약품으로 대체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제네릭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제약사가 다국적제약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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