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28일 11시55분 현재 녹십자 주가는 제약주 중 가장 큰 폭인 3.68% 가량 상승한 90,2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녹십자의 미국의 미국의 아브락시스 바이오사이언스사와 교차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따른 것.

이번 계약으로 녹십자는 아브락산의 국내 도입을 맡게 됐다.

아브락산은 2005년 1월 미FDA로부터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허가받았으며, 미국 제약광고 전문지 'Med AD News'로부터 최소 10억불 이상의 매출 을 창출할 수 있는 10대블록버스터 유망 신약 중 하나로 선정된 제품이다.

아브락산 도입과 더불어 녹십자는 EPO, PEG G-CSF, Interferon-Alpha, Recombinant Factor VIII, Enbrel의 biogeneric 등 5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북미지역에서의 개발 및 독점 판매권을 이전했다.

아브락시스는 북미지역에서, 녹십자는 국내에서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허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바이오 의약품 관련 특허 최종 만료일 또는 제품 출시후 30년 중 후에 발생하는 시점이며,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에 공동운영위원회(JDC)를 설립할 예정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항암제 시장 진출을 위한 첫 제품 확보 및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바이오의약품의 북미 시장 진출 및 장기적 이익과 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