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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CP 동참, 공정거래 '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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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CP 동참, 공정거래 '물' 올랐다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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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업계 최초...전 직원 상대 교육 실시
▲ 대웅제약이 업계 최초로 전직원을 상대로 CP 교육을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제약기업들이 속속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한다는 내용의 공시를 띄우며, 공정거래 의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제약업계 공정거래에 대한 국내외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공정거래 위반행위의 사전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투명하고 적법한 경영활동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들 제약회사들은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자를 임명하고, 영업·마케팅 부서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2회 4시간 이상 교육한다고 밝혔다.

얼마 전 새롭게 일양약품이 CP를 이달부터 운영한다는 공시했고, 대웅제약은 업계 최초로 지난 1일 업계 삼성동 사옥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CP 전사교육 실시하였다.

◇ CP 도입…일양약품도 새롭게 동참

이달(11월)에는 일양약품이 공정거래 의지를 천명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11월 14일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운영현황’ 안내공시를 통해 박영조 이사를 자율준수 관리자로 임명하고, 11월 이후부터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주요 제약사들이 CP를 도입·운영해오고 있는데 지난 7월부터는 삼일제약, 근화제약, 한올제약이 CP를 운영해오고 있다. 삼일제약은 조연용 전무이사를 5월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해 7월부터 CP를 운영해오고 있다.

근화제약도 7월 2일 자율준수 관리자(윤형원 이사)를 임명한 후 동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고, 한올제약 역시 7월 자율준수 관리자(마케팅본부 서정용 이사)를 임명, 7월 1일 이후 CP를 운영해오고 있다.

8월부터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일성신약, 국제약품이 CP 운영 스타트에 돌입했다.
한미약품은 8월 9일 마케팅기획팀 박종우 이사를 공정거래 자율준수 관리자를 임명해 8월부터 CP를 운영해 오고 있다.

유한양행의 경우 나충균 상무이사, 녹십자는 김영필 상무를 공정거래 자율준수 관리자로 각각 임명하여 8월 이후부터 CP를 운영해오고 있다.

중견 제약사들도 CP도입에 발벗고 나섰다.

일성신약과 국제약품은 각각 6월 26일 이영석 상무이사, 안재만 상무를 관리자로 임명, 8월부터 CP를 운영해오고 있다.

9월 들어서는 동아제약, 대웅제약, 제일약품이 동참하고 나섰다.

동아제약은 9월부터 CP를 운영해 오고 있는데, 동월 8일 경영지원실장 이항규 상무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했다.

대웅제약은 이달 17일 공정거래 자율준수관리자(영업본부 이호경 상무)를 임명, 이달 17일부터 CP를 운영해오고 있고, 제일약품은 8월 28일 영업총괄본부 유승철 상무이사를 자율준수 관리자로 임명했다.

이를 통해 9월 이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10월에 접어들어서는 안국약품이 CP를 가동했다. 안국약품은 8월 22일 자율준수 관리자 임명(김대규 마케팅 이사) 및 조직을 결성했다. 프로그램 사규화 및 제재 프로그램 가동은 10월 중에 이루어졌다.

◇대웅제약…업계 최초 CP 전사교육 실시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제약업계 최초로 1일 삼성동 사옥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17일 도입한 CP 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사)한국공정경쟁연합회 준법지원실장인 홍미경 이사가 강사로 나서 제약업계에서 금해야 할 불공정거래행위, 공정거래법 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의 주요내용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대웅제약 법무팀 이세찬 팀장은(CP TFT 팀장겸임) “이번 교육을 통해 전직원이 CP제도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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