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2008년 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제약 회사로 떠올랐다.

우리투자증권은 신약 레보비르 출시로 기업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부광약품을 2008년 제약업종 최선호종목으로 선정했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애널리스트는 "제약주 투자의 진정한 매력은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전후로 기업가치가 급증한다는 것"이라며 "부광약품의 레보비르가 국내 최초로 신약의 가치를 입증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초 출시한 레보비르는 부광약품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78.5% 급증하는 일등 공신이었으며, 레보비르 매출액 기여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부광약품의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은 3분기, 4분기에 비해 각각 111%, 136%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약업종 내 최고의 실적 개선을 보일 가능성이 크며, 보험급여 기간 확대 등 매년 새로운 호재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권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보험급여 기간의 확대, 장기간 임상 데이터 확보 및 동남아시아 수출에 힘입은 레보비르의 실적 기여도 증가로 이익 모멘텀의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에는 레보비르가 기존 약제보다 우수한 약효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해외 임상 데이터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