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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관리, '병원약사' 역할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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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관리, '병원약사' 역할 크다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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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평가...환자 안전관리가 핵심
▲ 이은숙 병원약사회 교육이사는 의료기관의 평가는 환자의 안전관리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환자안전관리를 핵심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관평가에서 병원약사들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는 이 때문에 얼마 전 개최했던 중견리더 연수교육에서도 ‘의료기관평가와 환자안전관리’를 대주제로 잡았다. 여기서 가임여성과 임산부처방, 노인환자 처방, 병용금기연령제한·이중처방관리 등의 처방검토체계를 살피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회원병원의 복약상담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발표, 의료기관평가와 복약상담 활성화 전략, 만성질환 복약지도 현황과 참여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병원약사회 이은숙 교육이사는 12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의료기관평가는 환자의 안전 관리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며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처방을 받고 귀가할 때까지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이사는 또 “병원약사들은 처방검토를 통해 약물상호작용과 부작용을 살피고 예방하는 것이 필수”라며 “임산부와 노인환자들의 부작용과 용량을 검토하고 병용금기와 연령제한, 중복처방 등에 적절히 대책을 세우는 것을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환자들이 제대로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복약상담을 하는 것도 약사들의 환자안전관리”라는 이이사는 “특히 만성질환 환자들에 대해 충분하고 적절한 복약상담을 진행하고 기록해 환자들이 다음에 방문했을 때 연속적인 복약상담을 진행해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료기관에서의 처방검토와 복약상담은 진료진과 충분하게 공유되고 인식되고 있지 않아 병원약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약사들의 전문역량 향상도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병원약사회와 대한약사회는 의료기관내의 이러한 약사위상과 역할의 혼란을 약대 6년제를 통해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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