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영역 협진 평가 부족도 지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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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병원약제부서 중견리더 연수교육'에 참가한 약사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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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열리는 연수교육에서 주목받는 내용 중의 하나는 둘째 날인 6일 발표되는 ‘선진외국의 전문약사제도’다.
이 글을 발표할 예정인 김재연 병원약사회 교육이사는 발제문에서 국내 전문약사환경이 ‘제도·영역·협진·평가’ 등이 없거나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이사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치는 의사에 비해 약사는 일부 병원 외에는 전문실습과정이 없다”며 “간호사도 전문간호분야를 법제화해서 각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련과정이 재도화 돼 있지 않아 호봉 인정 정도에 그치고 있는 현실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김이사는 “의약분업 이후 입원환자 중심의 업무를보고 있지만 조제·제제 업무가 약 68%를 차지하고 있다”며 “복약지도도 제한적이고 한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애서 타 직능과의 협진에 대해서도 간호사와 의사의 5.0%와 2.4%만이 협진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어 병원에서 약사의 협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이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조제 중심의 인력 규제를 풀고 수가제도의 개선, 조제 중심에서 환자 중심업무로 전환, 약사자질의 개발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의사나 간호사처럼 전문약사가 제도화되지 않으면 실용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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