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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본 캠페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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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본 캠페인 합니다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9.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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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뇨기과 최완용 회장
▲ 최완용 회장은 전립선암은 앞으로 10년내 빈도수가 가장 높은 암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립선암은 국내 발생되는 암중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암 중 하나며, 급속히 증가하는 수치만큼 해마다 환자 수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아직까지 암 발생 빈도수에서 최고수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현재 증가율로 볼 때 10년 내 빈도수가 가장 높은 암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대한비뇨기학회는 이 같이 급격히 증가하는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 인식을 높이기 위해 4년째 ‘블루 리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블루 리본 캠페인을 주도한 대한비뇨기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교수를 만나봤다.

최 회장은 “비뇨기 질환은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2001년 암빈도수 9위에서 현재는 5위로 뛰어오를 만큼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전립선암의 경우 조기 발견시 10년 생존률이 80%나 될 만큼 조기 검진이 예방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립선암 치료에 있어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국민 인식이 낮아 대한비뇨기학회가 블루 리본 캠페인을 벌이게 된 것.

올해 4회 째를 맞는 블루 리본 캠페인은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에게 다가섰다. 방송프로그램, 홍보 연예인, 포탈 사이트, 블루 넥타이 데이 지정 등이 대표적 활동이다.

그는 “올해부터 대한민국 전립선암 지도를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면서 “강릉, 대구, 전주를 우선 시행하고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인 통계를 확보해 대한민국 전립선암 지도를 완성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그는 “전립선암을 조기 치료하는 것이 개인으로 봤을 때 삶의 질을 높여 줄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궁극적으로 의료 비용 감소로 인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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