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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줄었다고 반품 '나 몰라라' 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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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줄었다고 반품 '나 몰라라' 배짱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8.21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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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매상, 반품 요구에 거래 끊자 일방 통보

처방약 주문이 줄어든 약국에 일부도매가 반품을 거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더구나 처방이 많을 때도 낱알 반품을 거부해왔던 것으로 밝혀져 약국과 도매업체간에 갈등이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에서 K도매상과 거래하고 있는 한 약사는 6년 이상 거래를 했던 도매상과 최근 반품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그가 처방약 주문이 줄어들고 반품이 많아지면서 반품정리를 해야겠다고 했더니 어느 날 도매 담당자가 “그럼 정리하자”며 “거래를 끊겠다”고 선언했다는 것.

그 담당자는 반품약을 일부 가져가고 약국이 결재해야 할 돈이 없자 아예 오지도 않고 있는 상태. 약사는 도매업체에 몇 차례 전화해서 약의 교환이나 반품을 요구했지만 연락이 없었다.
얼마 후 그 담당자가 전화로 “반품이 많아 손해만 봤고 이득이 없어 거래 못하겠다”며 일방적인 통보만 해왔다는 것이다.

약사는 그동안 도매업체와 제약회사가 반품을 받아주지 않으면 손해를 감수해왔다고 말했다. 도매업체가 낱알 반품은 안 된다고 하면 낱알 반품도 못했고, 제약회사가 직접 사입한 약이 아니라고 반품을 거부하면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런데 얼마 전 동아제약에 “직거래를 하지 않고 도매에서만 약을 구입하라면서 낱알반품도 안 받아 주고 모든 손해를 약국이 다 져야 하느냐”고 따졌다.

그러자 오히려 동아제약에서는 “낱알이라도 도매를 통해 반품하면 모두 받는다”며 “도매가 귀찮아서 낱알을 안 받으려 한다”고 설명을 들었다.

이에 이 약사는 “약사가 처방의약품을 정할 수 없는 현실에서 주문이 줄었다고 반품도 받지 않는 도매업체의 횡포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매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약사들의 희생과 어려움을 모른척하고 모든 손해를 약국에 떠넘기고 있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약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또 “제약사와 도매업체가 낱알과 유효기간에 상관없이 반품을 받아야 한다”며 “성분명 처방이 이루어지면 80%는 해결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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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이 2007-08-21 08:32:25
박기자 당신 참 한심한 사람이군
얼마전 모 기사내용 보고 댓글 올렸다가 일하는데 기운 빠질거 같아 삭제 했는데..
당신 기자 맞아 왜 기사가 맨날 그따위야
좀 전체적인 것을 파악하고 쓰란말야 이 한심한 사람아
왜 @도 모르면서 맨날 한쪽으로 치우치는 기사를 쓰냐고
도매의 입장 제약사의 입장 약국의입장 액면 보다는 실체를 보고 거기에 맞는 기사를 써야지 지금 초등학교 도덕교과서 읽는지 아나
현실적이지 못한 기사는 다른 상황에 처한 사람을 열받게 하는거야 왜 그걸 몰라 한심한 친구야
그따위로 쓸거면 집어쳐 날도 더운데 짜증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