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이요? 재미있어요.”
올 해로 4년 째 PM의 길을 걷고 있는 코오롱제약 장석훈 대리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비코그린, 소화기 품목을 담당하고 있는 장 PM은 “마케터는 생산, 판매, 촉진 등에서 Creative를 창조해야 돼요. 마케팅 방법도 무궁무진하고요. 재밌네요”라고 거듭 밝혔다.
실제로 장 PM은 일반 소비자 속으로 파고 들어가 변비약 ‘비코그린’ 시장조사에 착수했다.
“마트에서 아주머니를 뵈면, 비코그린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죠.” 이러한 그의 숨은 노력이 결실을 얻은 걸까.
비코그린은 국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스테디 셀러’(steady seller)가 됐다.
그는 또 올 4월에 출시된 종합영양제 ‘뉴트리큐정’과 오는 8월 1일 발매될 기미·주근깨 약 ‘화이트센스’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화이트 센스의 경우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 광고를 실시하고 있죠.”
국내 최초 영양제에 코엔자임 Q10이 함유된 ‘뉴트리큐정’은 특별한 출시 배경이 있다고.
“아내가 영양제에 코엔자임 Q10을 함유시키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더라고요. 얼마 뒤에는 상무님도 같은 말씀을 하시고요. 그렇게 탄생됐어요. 또 코엔자임 Q10이 최근 대세잖아요."
이렇게 코엔자임 Q10을 함유하고 있어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코엔자임 Q10 하루권장량 5mg이 함유돼 있죠. 따라서 갱년기, 직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에게 항산화 효과로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밖에 혈액순환 개선, 피부트러블 효능도 탁월하고요.”
그는 PM의 길에 있어 애환과 보람을 털어놓았다.
“영업사원에게 detail point를 알려줘 바로 판매가 늘 때 기뻐요. 또 제품이 잘 돼 success story가 발표될 때도 보람을 느끼고요.”
반면 “매달 품목 마감을 하는데, 영업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땐 힘이 드네요.” 그가 그리는 꿈은 뭘까.
“상반기 실적을 목표대비 92% 거뒀는데, 하반기에는 100% 채워야죠. 장기적으로 BM(브랜드 매니저)이 꿈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