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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의 문화적 감성 책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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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의 문화적 감성 책임져요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7.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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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강희윤 여약사회장
▲ 강희윤 여약사회장은 약사들을 밀착 취재한 깊이 있고 비판적인 기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약사회 강희윤 여약사회장은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문과였지만 대학은 부모의 권유로 약대를 가게 됐다. 약대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강회장은 휴학을 하고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대졸자가 아닌 입장에서 언론사 생활은 한계가 있었다. 다시 약대로 돌아와 약학박사까지 할 정도로 누구보다 노력하는 약사가 됐지만 그의 문인생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약사문인모임에서 계속 활동하고 있고 여러 매체에 글을 올리고 있다.

강회장은 개인적으로 저서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자신이 약학에서 관심을 가져왔던 약물학에 관련해 책을 내고 그 다음으로 그동안 써 왔던 글을 모아 문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그러나 회무를 계속 맡으면서 약물학 관련 저서의 출판이 늦어지고 덩달아 문집발간도 지연되고 있다. 강회장은 여행도 좋아해 유럽은 12번이나 다녀올 정도였다. 특히 테마가 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좋아한다.

그는 음식마다의 독특한 분위기를 즐긴다. 시골 5일장의 순대국부터 멋스러운 레스토랑의 메뉴까지 제각각의 분위기와 맛을 즐긴다.

경기도여약사회는 2,700명의 경기도 여약사들이 직접 선출하는 선출직이다. 올 초까지 과천시분회장을 지냈던 강회장은 “분회장과 여약사회장은 성격이 많이 틀리다”고 말했다.

경기도여약사회는 전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선배들이 많고 체제가 갖춰졌다는 것이 강회장의 설명이다. 경기도여약사회는 그래서 그동안의 발자취를 충실히 따라가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 초기에 드러나는 사업을 많이 고민했던 그에게 선배들은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권했다.

이를 받아들인 강회장은 사업욕심을 줄이고 ‘정중동’하는 사업방식을 가지게 됐다. 주로 인보사업과 경기도약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여약사들을 위해서는 여약사들의 문화와 정서를 함양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 것이 경기도여약사들이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느끼고 있다. 하반기에는 볼링대회를 열고 인보사업을 계속 할 계획이다.

기자출신인 강회장은 전문지들이 약사들을 밀착취재해 깊이 있고 다양성 있게 비판하고 격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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