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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약, 해마다 급증 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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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약, 해마다 급증 대책마련 시급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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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색 이물질 혼입 수량부족...유통 과정도 검증해야

일부 제약사들의 불량의약품 공급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불량의약품 공급 문제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약사회 부정불량의약품 신고센터 접수 건수는 2004년 55건, 2005년 63건, 2006년 총 108건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며 신고 사례도 다양해 지고 있다.

접수 사례를 보면 약품 변질, 변색, 수량부족, 이물질 혼입 등이 보고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8일 “부정불량의약품 신고 접수 시 원인을 분석해 치명적 결함 발견시 식약청에 조사를 의뢰하고, 유통 과정상 실수는 교환이나 수거 조치에 취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결함 발생시 시정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고발조치 되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시정에 협조적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불량의약품으로 신고접수 되는 제품 중 제조 시 발생한 이상인지 유통과정 중 발생한 실수인지 증명하기가 어려워 제약사가 처벌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변질된 제품이나 중량이 부족한 제품을 공급했을 경우 소비자의 불만은 약사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이 또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불량의약품 접수가 다빈도로 보고되는 제약사에 대해 법적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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