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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의사연합, "의정회 우리가 대신"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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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의사연합, "의정회 우리가 대신" 기염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7.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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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정치력강화위원회는 유명무실 전락

지난 5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정회 폐지’가 결정되면서 정치세력화를 공식선언했던 두 단체의 명암이 엇갈렸다.

◎ 명(明) : 뉴라이트의사연합

뉴라이트의사연합은 지난해 11월 창립대회를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지향하는 개혁적 우파 정권 탄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형복 뉴라이트의사연합 대표는 7일 “의정회 폐지는 정말 잘된 일”이라며 “앞으로 의정회가 못다한 일을 우리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정치 로비를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며 “우리는 의협이나 특정 정당과는 관계가 없는 단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좌파정권이 들어선 후부터 의약분업, 의료법 개정안 등 의료 정책이 하향 평준화되고 있다”며 “이미 영국 등 선진국에서 실패한 사회주의적 정책이 우리나라에 고착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현재로선 단체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고 자본도 부족한 상태”라며 “하지만 나라의 병을 고친다는 신념으로 가지고 선진의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암(暗) : 정치력 강화 위원회

한편 ‘정치력강화 위원회’는 지난 3월 27일 부산시의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정치권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목적으로 설치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의사회는 2만명 책임당원 배출을 목표로 정하고 ▲ 국회의원 후원사업 ▲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대강화사업 ▲ 국회의원 후보발굴 지원 ▲ 정치적 영향력 강화 정책개발 추진 등을 수행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부산시의사회 관계자는 7일 “위원회는 아직 구성되지도 않았다”며 “위원장직의 경우 몇몇 분께 부탁을 드려봤지만 모두들 고사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2만명 책임당원 배출에 대해서도 “현재 파악된 것이 없다”며 “현재로서는 위원회를 구성해나가는 것이 어려운 형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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