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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마케팅 치열한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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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마케팅 치열한 3파전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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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논 바이엘쉐링 현대약품 일반인 상대로 판촉

국내 피임약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한국오가논, 현대약품, 바이엘쉐링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오가논은 자사의 경구피임약 머시론을 상징하는 핑크 컬러로 꾸며진 부스에서 응원전의 열띤 분위기를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행사, 핑크 솜사탕 증정 퀴즈 이벤트, 머시론 대학생 광고 공모전 작품 전시 이벤트를 마련한다.

▲ 좌측부터 한국오가논 '머시론', 현대약품 '노레보', 한국쉐링 '포스티노-1'.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머시론 대학생 광고 공모전은 특이한 소재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대학생들의 피임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이고 건전하게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응급피임약 노레보정을 판매하고 있는 현대약품은 ‘몸사랑 캠페인’에 이어 대학생을 대상으로 ‘1020아카데미 캠페인’을 실시한다.

‘젊음과 낭만 가득한 대학캠퍼스를 찾아 갑니다’라는 내용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구성애씨가 강사로 참여, 20대의 바른 성가치관은 물론 인생에 대한 넓은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호루라기를 증정하는 ‘성폭력 예방 호루라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바이엘쉐링은 1정 응급피임약 포스티노-1 발매와 함께 젊은 여성들이 반복적인 응급피임약의 사용을 피하고 응급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산부인과 전문의들과 지속적인 교육을 할 예정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8일 " 일반약으로 분류돼 있는 피임약의 경우 소비자를 직접 공략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이 효과를 거두고 있어 이미지 제고를 위한 이벤트나 행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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