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4 06:13 (토)
보람있는 삶이 인생의 최고 목표
상태바
보람있는 삶이 인생의 최고 목표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4.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약 약사지도 담당 임득련 부회장
▲ 임득련 부회장은 보람있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약사회 활동 이상으로 사회생활도 열심히하는 약사회 임원이 있다. 서울시약사회 약사지도 담당 부회장인 임득련부회장은 내년에 사회복상담학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약사가 약학이 아닌 사회복지계열로 박사학위를 받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그만큼 사회활동의 비중이 크다는 의미다.

임득련부회장은 “앞으로 사회복지와 관련한 활동을 더 활발히 할 계획”이라며 “직접 사회복지기관을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면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천구 금빛복지회 시흥본동회장을 맡으며 지역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부회장은 노인들에게 식사는 물론 반찬을 제공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임부회장은 약사회 회무에도 오랜 경륜을 가지고 있다. 권태정 전 서울시약사회장의 임기에도 약사지도위원장을 했었고 이번에도 약사지도 담당 부위원장을 맡았다.

금천구에서 약국을 30년동안 하면서 금천구 최초의 약연상 수상 등 금천구에서 ‘최초’의 타이틀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최근에는 과도한 경쟁으로 약사사회의 인간관계가 깨지고 있다”는 임부회장은 “윤리위원회와 함께 인간관계교육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약사지도사업으로 기술적인 지도도 중요하지만 약사사회가 더 이상 깨지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그는 이를 이미 서울시약사회에 제안했고 승인이 나면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어릴 때부터 몸이 자주 아팠던 그에게 약사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그는 약사가 된지 얼마안 됐을 무렵 약리학을 공부하면서 약사로서 정체성과 전망을 확실히 가지게 됐다.

특히 소아질환에 관심이 많아 의약분업 전에는 많은 소아환자를 치료해준 경험이 있다. 한약은 지금도 그가 중요한 치료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소뇌가 형성되지 않았던 아이를 50여개월 치료한 끝에 큰 문제가 없게 했던 일도 있었고 간질을 앓고 있던 아이를 거의 완치시킨 일들도 상당수 있었다. 

최근 어려움을 겪는 약국들은 경영활성화를 위해 처방전중심에서 벗어나야한다는 임부회장은 한약을 포함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약을 환자에게 맞게 투여하면 부작용도 없고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