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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대척결 선봉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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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대척결 선봉에 섰다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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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연 경기도시흥시 약사회장

조양연 경기도 시흥시약사회장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등산과 축구를 즐기는 그는 옆동네 안산분회에 가서 축구를 할 정도다. 자신이 사는 마포의 아파트 주민연합대표를 맡고 있으며 사회활동도 열심히다.

조회장은 "자신에게 갇혀 있는 것보다 서로간에, 주변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약사의 역할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그에게는 '지역사회를 이끄는 약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약사가 되는 것이 삶의 방향이다.  

할머니의 약 심부름을 하다 약사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는 조회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가 운영하는 약국도 그런 컨셉에 맞춰 계속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흥의 연성중앙약국은 'Total health care'를 제공하는 '멀티팜'이다. 일반적인 조제와 판매뿐만 아니라 동물약과 한약, 건강식품이 따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인천 부평의 작은 동네약국부터 시작한 그는 이런 멀티팜을 경영하기 위해 시흥으로 들어왔다. 마침 택지도 개발되고 병원도 들어서 입지는 좋았다. 'Total health care'는 그가 계속 나아가려는 약사로서의 방향이다.

시흥시약사회장에 나오면서 강조한 것은 '면대천국 오명 탈피'다. 시흥이 변두리 위성도시라 면대약국을 개설하기 쉽다고 판단해서인지 의약품도매업체의 면대약국이 많다는 것이다.

우선 약사임대형태 등으로 양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지부와 대약과 연계해 검찰고발까지도 하겠다는 것이 그의 의지다.       

조회장은 "약사사회의 화합"도 강조했다. 그와 경합을 벌였던 김이항약사를 수석부회장으로 영입해 그 특유의 친화력을 보였다. 시흥시약사회에서는 그런 의미에서 약사체육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또 경기도약사회 선거로 갈등을 빚고 있는 박기배회장과 이진희약사의 화합도 희망했다.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는 누구나 인정하고 이번에 선거규정도 개정하니 약사회 틀속에서 바꿔가자는 것이다.

경기도약사회의 정책이사이기도 한 조회장은 "올해 대선과 내년 총선에서 약사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폭넓은 정치적 접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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