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첫 여성 비서실장 타이틀 넘어선다
상태바
첫 여성 비서실장 타이틀 넘어선다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7.03.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배선희 비서실장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0년 만에 첫 여성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배선희 비서실장.

심평원 최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자리에 그간 진료심사위원회 운영팀과 평가1팀에서 근무하면서 심사 및 연구업무 수행 경험이 있는 배 실장을 통해 전문성과 현장 업무를 연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학 졸업 이후 종합병원 간호사로 3년간 재직하던 배 실장은 1986년 심평원의 전신인 의료보험조합연합회에 입사해 심평원과 인연을 맺었다.

배 실장은 첫 여성 비서실장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부담감보다는 어떻게 하면 최고경영진과 각 부서장과의 합리적인 의사소통을 돕고 서포트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한다.

“최초 여성 비서실장이라는 생각은 안해요. 맡은 일에 대한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배 실장은 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사업부서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매끄러운 업무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임경영과 성과중심의 시대적 변화에 따라 빠르고 분명한 의사전달체계를 적립하고 각 부서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러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최고경영진의 원활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비서실의 시스템화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비서실 구성원 개개인별로 업무의 전문화를 통해 최고경영진을 보좌하는 스태프적인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심평원 최고경영진을 보좌해 미력하나마 심평원의 비전 달성에 일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초의 여성 비서실장’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배 실장의 큰 그림 그리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