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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구매펀드로 대형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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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구매펀드로 대형과 경쟁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3.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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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약사회 송종경 회장
▲ 송종경 회장은 의약품 구매펀드로 대형약국과 가격경쟁에 나서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송종경 회장은 지난 3년간 부평구약사회를 이끌었으며, 재선에 성공해 앞으로 3년이란 시간 동안 회장직을 맡게됐다.

이번 회장 선거는 경선 없이 치러졌지만 지난 회기에는 타후보와 3표차 접전을 벌이며 어렵게 회장에 당선됐다.

어렵게 당선된 만큼 송회장의 분회에 대한 열의는 남달랐다. 송회장은 “반회가 무너져 상급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것이 너무 가슴 아팠다”며 “회장이 된 후 우선 과제는 반회 활성화로 약사회 운영 정상화가 최대 목표였다”고 말했다.

반회 활성화를 위한 송회장은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8개 반회를 14개로 세분화시키고 의무적으로 3개월에 한 번씩 반회의를 개최해 회원 참여도를 높였다. 작년부터는 두 달에 한 번씩 반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자연히 회원들이 모이는 시간이 많아져 회의를 하고 의견이 약사회무에 반영돼 약사회의 신뢰도는 자연히 높아졌다.

부평구 분회는 인천시 우수 분회 시상을 독식할 만큼 활성화됐다.

또 지속적인 불우이웃돕기 역시 부평구 약사회의 자랑이다. 구내 약국 70% 이상의 참여로 연간 2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송회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회기에 대한 사업 계획도 다부지다.

그는 다시 주어진 3년간의 시간을 약국 활성화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약국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의약품 구매펀드를 마련해 대형 약국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품 구매펀드는 약사 1명당 10만원씩 투자해 다소비일반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해 싼 가격에 원하는 만큼의 약품을 약국에 공급을 하기 위한 제도다.

또 “사회 흐름에 맞는 특화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1차 품목으로 웰빙에 맞는 다이어트 품목을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일반약, 건강기능식품, 한약 등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에 부평구 인증마크와 교육, 판매, 상시 강좌 개설, 사후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 중이다. 2차 품목으로 실버, 아토피, 천식 관련 제품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도 이미 세워둔 상태다.

송종경 회장은 “부평구 약사 조직은 수평조직으로 회장도 친구가 될 수 있고 형제가 될 수 있다”며 “회원 모두가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회기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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