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약업계 발전위해 진력 다한다
상태바
약업계 발전위해 진력 다한다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3.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오석 의약품정책연구소 신임소장
▲ 한오석 의약품정책연구소 신임소장은 약업계 발전을 위해 좋은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27일 취임한 한오석 신임 의약품정책연구소 소장은 25년 동안 심평원에서 여러 직무를 수행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연구실장을 하면서 현장의 실증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정책자료로 제공한 경험이 있어 이번 연구소 취임에는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있다.

의약뉴스는 취임하기 직전에 그를 인터뷰했다.  그는 “지난해 심평원을 퇴임한 후 공공봉사에 관심이 많았다”며 “영리업체에서 일하는 것은 피하고 싶었기에 이번 연구소장 취임은 적당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소장은 “연구소는 약사회뿐만 아니라 제약사와 도매협회가 같이 출연한 기관으로 약업계의 발전을 위한 조사와 연구, 정책개발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연구소 상황이 여유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약업계의 현장에 있다는 장점을 살리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자료와 현업종사자들의 협력은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현장에 맞는 인력풀제도를 도입해 직능별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특정업체의 용역도 수행하겠다는 구상을 보였다.   

그는  “더 나아가 의료계와 정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 될 것”이라며 “협의구조로 연구를 진행하면 세계적인 연구과제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계의 여러 과제를 단기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분석해 연구하는 작업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면 그 성과가 무르익기 전에 열매를 요구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를 보였다.  한소장은 “연구성과는 연구보고서로 보여준다”며 심평원 연구실장을 할 때 초기 5년간 성과가 나오지 못했지만 지금은 어디서나 인정받는 연구기관이 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는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 의약품정책연구소를 키우겠다는 것이 큰 목표다. 계획했던 목표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