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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타조알은 포도주와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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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타조알은 포도주와 어울렸다
  • 의약뉴스
  • 승인 2007.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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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알과 달걀을 비교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무게는 물론 양에 있어서도 달걀 한 판 분량에 뒤지지 않았다.

타조알이 크다지만 실제로 보니 상상 보다 더 컷다. 무게도 대단해 두 손으로 받쳐 들어야 했다.

타조알을 깨서 쏟으니 달걀 한 판 분량이었다. 대단한 양이었다.

타조농장 주인은 초기에는 한 알에 30만원 했다고 했다. 운동선수들이 스테미너 보강을 위해 먹었다는 타조알을 무려 3만원을 주고 구입한 것은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었다.

타조농장 주인은 타조 알 껍질만 1만원에 팔린다고 했다. 조심스럽게 타조알에 구멍을 뚫고 흰자와 노른자를 뽑아냈다.

그리고 굴과 부추를 넣고 부침개를 해 먹었다. 맛이 괜찮았다. 먹으면서 포도주와 함께한다면 정말 궁합이 맛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포도주가 열풍이라서 한 발 물러나 있지만 ( 왜냐면 남들이 하는 것은 안하는 성질 때문에) 과거에 곧잘 포도주를 먹었다.

기회가 되면 타조알 부침개와 포도주를 한 번 먹고 싶다.  (참고로 타조 노른자는 꼭 남성의 몸에서 빠져나온 정액과 색깔이 흡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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