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적정부담 적정급여 필요한 시점
상태바
적정부담 적정급여 필요한 시점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7.02.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천지사 홍갑표 지사장
▲ 홍갑표 금천지사장은 적정부담 적정급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공단과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은 적정부담 적정급여로 가기 위한 산고(産苦)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천지사의 홍갑표 지사장은 건강보험 인상요인에 대해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적정부담으로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국민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의 수준은 선진국이나 일본이나 대만 등 주변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대만은 우리나라의 통합건보법을 벤치마킹했지만 성공적인 건강보험 운영으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홍 지사장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은 시작부터 저부담으로 시작해 보험료 인상요인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험료가 인상되면 어떻게든 조용히 넘기기에 급급했던 건강보험 운영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건강보험료가 인상되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그만큼 혜택을 많이 받게 되고 형평성이 지켜지는 것을 국민에게 알려 국민의 인식을 높였어야 되는데 이전에는 보험료만 올려놓고 국민을 설득하려는 노력이 부족했죠.”

이 때문에 현재 건보공단은 여러 매체와 방법을 동원해 건강보험 인상요인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인상요인에 대한 홍보를 시작하게 돼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설득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이 닫혀진 상태에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두배, 세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금천지사도 이러한 국민의식 바꾸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통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신문이나 케이블방송을 통해 홍보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의료비가 인상되고 이에 따라 보험료의 수준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국민들도 이러한 점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홍 지사장은 되도록 직원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 노력한다.

지사장과 직원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호프데이’를 정해 월별 우수팀과 맥주를 마시며 격려도 하고 충분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영상동우회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직원들과 함께 매달 한편씩 영화관람을 하기도 한다.

“지난 신년회 때 직원들에게 금년 한해는 많이 웃는 해가 되자고 주문했습니다. 직원간에, 또 민원인을 상대할 때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모든 일에 임하면 안될 일이 없지 않겠습니까?”

긍정적인 생각, 적극적인 행동, 그리고 모든 것을 열어 투명하게 행정하는 것을 올해의 목표로 세웠다는 홍 지사장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눈길을 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