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 동대문병원 한국인공관절센터 소장인 김영후 교수는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제74차 연례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고관절 및 슬관절 인공관절수술에 관한 5편의 논문을 발표(구연 4편, 포스터1편)할 예정이다.
아울러 17일에 열리는 미국 고관절 학회에서는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하는 정맥 혈전증과 폐색전증이 한국 환자에서 극히 드문 원인을 규명해 (유전인자 규명) 미국 고관절학회 학술상인 John Charnley Award를 수상하고 세계 권위의 미국 정형외과 전문지에 게재될 전망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한국 환자에게 있어 치료가 필요 없는 정맥혈전증은 그 예방과 치료에 있어 수반되는 위장관, 뇌출혈, 상처 부위의 과다 출혈에 의한 상처 치유 지연 및 상처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아울러 그는 "정맥 혈전 예방과 치료에 소요되는 경비가 세계적으로는 연 50억 달러, 국내에서는 연 1000억원인데 반해 한국 환자에서는 치료가 필요 없으므로 의료비 절감 효과 또한 막대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교수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마드리드 대학 주최로 열리는 국제 고관절 인공관절 학회 세미나에 유수한 세계 석학들과 함께 초청돼 특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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