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병원 학마을봉사회(회장 박종춘 교수)는 25일 심근경색증 치료를 받고 있는 김모씨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 8명에게 성금 9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모씨는 현재 당뇨 및 고혈압 등도 앓고 있으며 "정부생계지원금 25만원으로 10여년째 독거생활을 해 치료비가 걱정됐는데, 의료비 지원을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순천에서 학원강사를 하던 중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진단돼 지난 17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타인동종조혈모세포이식술을 받은 채모씨 역시 치료비 마련에 힘이 들었는데 다소나마 의료비 지원을 받게 돼 심적 부담을 조금 덜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관련 학마을봉사회 정웅기 부회장은 “희망이 있는 곳에 건강도 함께 해, 용기를 잃지 말고 치료에 열중해달라”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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