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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농어촌 응급의료체계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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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농어촌 응급의료체계 모델 개발
  •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 승인 2007.01.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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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대상 2010년까지 수립
▲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허탁 교수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허탁 교수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선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농어촌형 응급의료체계 시범사업’ 연구용역에 선정됐다.

따라서 앞으로 2010년까지 우리나라 농어촌 실정에 맞는 응급의료체계 모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총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고흥군을 대상으로 ‘주민참여ㆍ지역자립ㆍ차세대 정보통신형 응급의료체계’구축을 통해 응급의료 사각지대인 농어촌 지역 환경에 최적합한 응급의료 모델을 수립케 된다.

이를 위해 고흥군을 비롯 지역 응급의료기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 농어촌지역 실정에 맞는 한국형 응급의료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연차별 주요 사업은 ▲1차 기반조성기= 응급처치 생활화 교육ㆍ홍보,‘마을 생명 도우미’운영, 지역 응급의료기관 협력아래 정보통신 체계 구축 및 소방구급차ㆍ이송 구급차 원격진료 U-EMS 구축 ▲2차 질적 발전기=‘마을환자 이송차’운영사업, 응급실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3대 응급질환(뇌, 심혈관질환, 중증 외상) 전문화 응급의료기관 운영 통해 지역 자립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3차 완성기= 독거 노인 등‘응급환자 발생 감시 팔찌’운영 등으로 차세대 정보통신형 응급의료체계 확립으로 돼 있다.

이와 관련 허 교수는 “그동안 단편적으로 응급의료체계 관련 시범사업을 시행해 왔으나, 그 효용성이 검증되지 않아 1개 지역을 대상으로 응급의료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 모델을 만들어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는데 이번 사업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를 위해 해당 주민들에게 응급의료체계 홍보 및 교육을 통해 먼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후 우리 농어촌 실정에 맞는 미래형 응급의료체계를 도입, 구체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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