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병원(원장 이경영)은 지난 19일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는 전국적으로 혈액부족 현상이 심각해진데다 최근 병원 환자들에게 공급할 혈액마저 부족한 현상이 빈발해지자 의료진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진 것이다.
이날 이경영 원장은 “작은 실천이 우리 환자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직접 헌혈버스를 찾았으며 이를 시작으로 120여 명의 의료진과 교직원들이 헌혈을 실시했다.
특히 신경외과 문창택 교수는 자신의 환자를 위해 지정헌혈을 실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지정헌혈이란 자신이 원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혈액을 줄 수 있도록 혈액은행에서 별도의 관리를 한 후 환자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문 교수는 “본인과 잘 맞는 환자가 있어서 혈액을 드릴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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