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은 17일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내원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수요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초청돼 하이든의 ‘디베르티멘토 나장조’, 루터의 ‘아름다운 세상’, 퍼셀의 ‘트럼펫 발렌터리’, 모차르트의 모테트 ‘환호하라 기뻐하라’ 중 알렐루야, 헨델의 ‘미뉴엣’ 등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생일을 맞은 환자를 위해 생일 축하곡이 연주되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한 입원환자는 “지루하던 병원 생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에서 설명과 함께 들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