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병원 투석실이 지난 5일 대한신장학회로부터 2006년 말기신부전환자등록 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대한신장학회에 속한 500여 개의 의료기관 중 말기신부전 환자 등록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을 평가해 시상한 것으로 건대병원의 경우 지난 2004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이와 관련 투석실 김행지 간호사는 “업무 외의 일이지만 투석실 구성원 간의 환자정보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말기신부전 환자들의 정보를 학회와 함께 공유해 학회의 활동을 독려하고, 병원의 신뢰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신장학회가 1986년부터 2005년까지 조사한 결과 말기신부전 환자는 20년 동안 15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합병증으로 생긴 말기 신부전 환자의 생존율은 암 환자의 평균 생존율보다도 낮은 것으로 조사돼 신장질환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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