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은 굴절교정수술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재까지 도입된 엑시머레이저 중에서 가장 빠른 조사(照射)속도를 자랑하는 알레그레토(Allegretto wave Eye-Q 400Hz)를 최근 도입했다고 밝혔다.
알레그레토의 특징은 우선 3차원 적외선 홍채인식안구추적 시스템을 채택해 수술 중 긴장해서 눈이 떨리거나 순간적으로 얼굴이 움직여도 레이저 빔이 눈을 따라가면서 조사하기 때문에 오차 없는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까지 도입된 엑시머레이저 중에서 가장 빠른 조사 속도로 수술시간이 1디옵터 당 2.5초로 매우 짧은데, 레이저 조사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수술 중 물기가 증발되거나 움직임이 있더라도 안정적으로 수술을 마칠 수 있다.
이와 함께 플라잉 스팟 방식의 레이저를 도입해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웨이브프론트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으며, 같은 굴절도수일 경우 각막을 가장 적게 깎아도 돼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스팟이 가장 작아 더 정교하게 환자의 눈에 맞춰 레이저를 조사할 수 있다.
따라서 병원측은 "이런 웨이브프론트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눈부심, 달무리 현상이 적고 각막이 얇은 환자에게도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다"며 "400Hz 안구추적기의 실현으로 부정난시 등의 원인인 중심이탈을 예방할 수 있어 수술결과가 탁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개인의 각막의 가장 적합한 비구면 측정치를 수술에 적용해 이상적인 각막 형태를 구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알레그레토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멀티스캔 엑시머레이저, 인트라레이저 등을 이용해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굴절교정수술을 해줄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