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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ㆍ이은동 '뷰티플 튜스데이' 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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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ㆍ이은동 '뷰티플 튜스데이' 일낸다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11.08 00:0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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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과 시약 동시출격 사상 초유 약사회 1,2층 석권 관심
▲ 대한약사회장 재선에 도전하는 원희목씨( 사진 좌)와 서울시약 회장에 나오는 이은동씨는 둘 다 서울대 출신이다.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를 향한 서울대의 깃발이 함께 올려졌다.

7일 낮과 밤, 서울대 출신인 원희목 대한약사회 회장과 이은동 서울 중구약사회 회장이 같은 날에 출마를 공식화하고 세몰이에 나섰다.

원 대약회장은 7일 낮 대약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사업을 성과 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고 밝혔다. 약사회장 재선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은동 중구회장은 같은 날 저녁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서울시약회장 출정식을 갖고 ‘지부다운 지부, 희망을 주는 약사회’를 위해 이은동을 지지해 줄 것을 소리높여 외쳤다.

이로써 대약과 시약 동시 당선이라는 약사회 사상 유례없는 목표가 서울대 동문들에게 공식화됐다. 이에 대한 기타대학 출신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비서울대 출신의 한 개국약사는 " 한 대학 출신이 대약에 출마하면 시약에 나오지 않고 시약에 나오면 대약에 후보를 출마시키지 않는 것은 지금까지 불문율 이었다" 며 서울대 출신의 동시출마에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약사는 "이렇게 하는 것이 타대학에 대한 배려 였고 동문끼리의 싹쓸이를 막기 위한 방패였다" 며 "이것이 깨진 이상 서울대와 기타대학간의 세력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고 강조했다.

이런 비판을 의식한듯  이은동 회장은 원희목 대약 - 이은동 서울시약을 상징하는 ‘대약과 협력하는 지부’를 강조하고 ‘대약과 지부는 머리와 몸통’임을 역설했다.

더구나 이회장 출정식에서 격려사를 한 김희중 서울대동문회 부회장은 “대약과 시약은 협력하는 정신을 가져야한다”고 이씨를 독려했다.  현재 분위기라면 대약 원희목, 시약 이은동 당선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원회장은 3년간 회원들과 꾸준히 접촉하면서 실질적인 선거운동을 해왔고 이회장 역시 초반 열세를 딛고 조찬휘 성북구약사회장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서울대 싹쓸이 분위기에 대해 비 서울대 출신들의 자존심을 건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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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2006-11-09 13:30:58
두 사람이 나오는 정확한 이유를 설명해 주면 좋겠습니다. 원회장이 출마해 재선을 하는 것은 그가 정치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 때문인가요. 어떤 사람은 원회장이 벌써 부터 자신은 국회로 진출하니 나를 밀어 주면 직무대행 자리를 준다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추적해 취재해보면 좋은 기사 거리가 될 ㄱ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대신 이은동씨의 출마는 왜 그런가요. 이유가 뭐 지부 대약 협조 이런 것 이라면 협조 잘 하는 예스맨이 시약 회장이 되는 것이 좋겠네요. 안그래요.

꼬지마 2006-11-09 09:04:43
비비꼬지 마시라 잘나가면 잘나가는데로 봐주면 되는 것이지 봐주는 것 처럼 하다가 아닌 것은 무슨 비러먹을 심보? 두 사람 다 능력이 되고 그래서 찍어줘 당선되면 그것이 정답이지 무슨 대약하면 시약 안하고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이런 고리타분한 기사를 쓰고 그랴.

상념 2006-11-08 16:58:43
선거철이 돌아오니 이런 저런 공약들이 나오고 있고 그런 것을 보면 약사회장이라는 사람들과 정치인이라는 사람들이 모두 똑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소위 말하는 포퓰리즘 정신이 강한 사람이 당선의 영예를 안고 가는데 낙선자들의 한숨은 매우 깊을 것이다.
부디 서울대 출신들이 약사회를 장악해 좋은 정치를 펼 쳐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아무래도 비서울대 출신들은 회무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뷰티플 2006-11-08 13:13:33
뷰티플 튜스데이가 아닌 블랙 튜스데이가 맞다. 세상에 서울대가 아니면 인물이 없다는 말인가. 놀랍고도 슬프고 괴롭고 안타깝다 기타대학 출신들이여 분기태천해 일어날 지어다

한강수 2006-11-08 09:43:16
7일(행운의 숫자),火요일(불꽃같이), 오전 서초동 대약회관에서는 원희목 현 회장이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저녁에는 이은동 중구약사회장이 서울시약회장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하였다.
두 회원은 서울대 동문으로 서초동 약사회관 1층(서울시약), 2층(대약회관)을 장악하여 대약의 정책과 모든 사업을 일사분란하게 처리 해야 한다고 김희중 서울대 동문회부회장(대약 전직회장)이 격려사에서 말하였다.
두 회원이 동시에 당선 된다면 앞으로 서초동 약사회관은 조용하고 웃슴꽃이 만발할것이다.
기타 대학 출신 회원은 양념으로 참여시켜서 맛을 더해주고...
서울대여 대한민국에 약사회가 존재 하는한 그 불꽃 꺼지지 않고 영원히 빛나리라.
역시 똑똑한 서울대 출신 머리는 그 어느 기타 대학 출신 회원도 좌지 우지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