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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22 06:02 (화)
흙 묻혀 가며 먹었던 칡- 노랗게 물든 잎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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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묻혀 가며 먹었던 칡- 노랗게 물든 잎이여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4.11.25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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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 입에 흙을 묻혀가며 먹었던 알싸한 칡맛이 입안에 감돈다. 겨우 노랗게 물든 잎을 봤을 뿐인데.
▲ 입에 흙을 묻혀가며 먹었던 알싸한 칡맛이 입안에 감돈다. 겨우 노랗게 물든 잎을 봤을 뿐인데.

칡 캐러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괭이 메고 삽들고 

이 산 저산 뒤지면서 

칡 캐러 다니던 그 시절은, 좋았다.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봤다.

노랗게 물든 칡잎.

이걸 따라 아래로 가면 줄기가 나온다.

그걸 낫으로 베고 삽질을 하면 

한 겨울에도 이마에 땀이 흐른다.

그 때 그 시절은 걱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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