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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복지위 종합 국감 출석해 오해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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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복지위 종합 국감 출석해 오해 풀겠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10.1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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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웅 대표 증인 신청....나우약국 서비스 질의 전망

[의약뉴스] 닥터나우 정진웅 대표가 오는 23일로 예정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6일, 전체 회의를 열고 증인과 참고인 추가 선정안을 의결, 증인 6명과 참고인 2명을 추가 신청했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닥터나우 정진웅 대표를 오는 23일 열리는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선정했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닥터나우 정진웅 대표를 오는 23일 열리는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내 특정 의약품 판매에 대한 질의를 위해 닥터나우 정진웅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앞서 김윤 의원은 지난 7일 진행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장관에게 닥터나우의 의약품 공급 서비스인 나우약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닥터나우가 지난 3월 비진약품이라는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한 후 이를 통해 100만원 상당의 의약품 패키지를 구입하는 약국을 제휴약국으로 지정, 혜택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복지부는 특정 의약품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제휴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가 공정거래법과 약사법 등 관련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비대면 진료 중개와 의약품 유통이 결합된 서비스가 건전한 의약품 유통 및 판매 질서를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정감사에서 닥터나우의 서비스를 두고 문제를 제기하자 닥터나우에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의원의 지적과는 달리 약국이 원하는 방식으로 제휴약국을 선정할 뿐만 아니라, 제휴약국이 약국 목록에서 상위에 노출되는 혜택을 제공하지도 않았다는 것.

이에 김윤 의원은 정진웅 대표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소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닥터나우 측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충실히 답변할 예정”이라며 “나우약국 서비스와 관련한 오해를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계 일각에서는 닥터나우 정진웅 대표의 국정감사 출석이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에게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는 시점에서 정진웅 대표의 국회 출석은 주목해야 할 일”이라며 “정부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 지적을 정부가 수용해 규제안을 추가로 발표한다면,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의 사업 다각화 및 고도화 작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며 “오는 23일 열리는 국정감사가 비대면 진료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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