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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회 “학계 미래 인재 꾸준히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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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회 “학계 미래 인재 꾸준히 양성”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4.1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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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약학 연구회 중심으로 후학 육성...“학회가 젊어졌다”

[의약뉴스] 대한약학회(회장 이미옥)가 젊은 연구가들을 양성하며 학계의 미래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약학회는 지난 17일 '미래 제약과학의 새로운 융합을 열다’라는 주제로 춘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대한약학회는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미래연구자 육성의 장을 열었다.
▲ 대한약학회는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미래연구자 육성의 장을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400명이 등록하는 등 역대 춘계학술대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특히 대학원생과 신임 교수 등 젊은 과학자의 비중이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이미옥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약 1300명, 현장 등록 100명 등 약 1400명이 참가했다”며 “이는 지금까지 열린 춘계학술대회 중 가장 많은 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는 젊은 연구자가 600명 이상 참가했다”며 “그 결과 학회가 젊어지고, 활동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 이미옥 회장은 젊은 약학자의 유입으로 학회가 활동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 이미옥 회장은 젊은 약학자의 유입으로 학회가 활동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약학회는 학술대회 프로그램에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세션을 별도로 편성하는 등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쏟았다.

청년 약학자들의 연구 의지를 키우고자 챗-GPT 활용한 논문 작성법, 학술 연구의 산업계 활용 사례들을 소개하며 흥미를 돋운 것.

이미옥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핵심 중 하나는 젊은 약학자들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었다”며 “대학원생 등 젊은 약학자들이 지금까지 몰랐던 분석법과 챗-GPT를 통한 논문 작성법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편성했는데, 현장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유전자 치료제 등을 설명하는 세션에서도 연구실에서 다뤄진 학술적 연구 내용이 산업 현장에서 구현된 사례를 제시했다”며 “이를 통해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가 제약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미래 약학 연구자들이 학계 대들보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시작한 미래 약학 연구회가 약학 연구자 육성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그는 “약학회는 작년부터 미래 약학 연구 기금을 만들어 신임 교수와 대학원생 등 미래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여기에 미래 약학 연구회를 구성해 젊은 학자들의 구심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약학회의 미래약학기금을 바탕으로 학계에 새로 진입하는 연구자들이 자동으로 미래 약학 연구회에 가입하고 있다”면서 “미래 약학 연구회 회원들이 학계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약학 분야에 많은 도움이 되는 인재들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약학회는 올가을에 추계국제학술대회를 열어 해외 연자들을 적극적으로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옥 회장은 “올해 가을 학술대회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연자를 적극적으로 섭외했다”며 “이를 통해 국제적 학술대회의 모습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약학회 집행부의 마지막 학술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한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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